'31살' 걸그룹 출신 안예인 ''父 안지환 때문에 결혼 못해''…불만 폭주 (백반기행)[순간포착]
입력 : 202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안예인이 아버지 안지환으로 인해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허영만과 성우 안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양한 예능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서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안지환은 15년 전 방송된 ‘무릎팍도사’를 통해 허영만과 인연을 맺었다. 안지환은 당시를 떠올리며 “허영만의 고민은? 머리가 자꾸 빠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허영만은 자신의 목소리도 괜찮다면서 ‘목소리 자부심’을 보였다가 안지환에게 급하게 사과해 웃음을 줬다.

허영만과 안지환은 먼저 31년 역사를 자랑하는 옛날 순대 전문점을 방문했다. 주문 후 안지환은 “1993년에 성우로 데뷔했으니 32년 정도 됐다. ‘격동 30년’이라는 라디오 드라마부터 더빙으로 옮겨갔고, 단독 주연으로는 이연걸, 장국영, 조니뎁 등을 맡았다. 만약 제가 ‘날아라 슈퍼보드’를 했다면 삼장법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점잖으면서도 힘을 왔다갔다 하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저팔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옛날 순대 전문점에서 첫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다양한 쌈 채소가 인상적인 쌈밥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지환은 쌈밥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서 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배우이자 딸이기도 한 안예인을 소환했다. 1995년생 31살이라는 안예인은 “아빠가 내게 너무 집착해서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귀여운 불만을 드러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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