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NJZ 뉴진스 ''허위사실 유포·모욕 심각..법적 조치''[전문]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07.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걸그룹 뉴진스(NJZ)가 활동 중단과 관련한 가처분 결과에 불복, 이의를 제기한 데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법률대리인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는 5명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 역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가처분 인용 판정에도 불구하고 NJZ 이름으로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 및 신곡 발표를 예고한 뉴진스는 23일 헤드라이너로 팬들을 만났고 어도어는 이에 대해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팀명을 언급하지 않고 신곡 'PIT STOP' 무대를 선보이고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24일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NJZ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입니다.

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는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펨코), 다음카페를 비롯한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 역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행위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악플 제보시 게시글 url과 pdf 파일을 첨부하여 하단 메일로 제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법무법인(유) 세종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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