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졌구나!' 김민재, 홍명보호 소집 불발은 신의 한 수...독일 매체도 집중 조명 ''휴식기 이후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 좋아''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푹 쉬고 돌아온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의 컨디션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25일(한국시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온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휴식을 명 받았고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월요일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에 합류했다. 이는 올 시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몇 주를 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충분한 준비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이날 뱅상 콤파니 감독은 A매치 기간을 맞이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을 지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분데스리가 등 시즌 향방을 좌우할 몇 번의 매치업을 앞두고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반가운 얼굴 김민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민재는 당초 제법 긴 시간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훈련에 참여해 에릭 다이어, 세르주 그나브리, 요나스 우르비히 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다. 예견된 결과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구단이 치른 분데스리가 26경기 가운데 무려 2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지난 몇 달 동안은 해당 부위의 통증을 안고 진통제를 맞으면서 뛴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분류된 가운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무리한 일정은 부상으로 연결됐다. 결국 리그 일정을 건너뛰었다. 문제는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호출했다. 다만 이내 선수 및 구단과 소통을 거친 후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상태가 악화되기 전 휴식을 취한 덕인지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제 기량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선 김민재가 UCL 8강 인테르와의 1차전(4월 9일), 2차전(4월 17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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