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안 배기면 사람이냐''..서장훈도 극대노한 18시간 바닥 남편 [이혼숙려캠프][별별TV]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인 서장훈이 '바닥 부부' 남편에게 분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바닥 부부의 최종 조정이 이어졌다. 바닥 부부는 5년째 경제 활동, 집안일, 육아를 하지 않고 종일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에 대해 아내가 불만을 갖고 캠프에 입소했다. 특히 남편이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있다는 점으로도 갈등을 겪어왔다.

가장 먼저 위자료 부분에 대해 아내 측은 "현재 쓰리잡까지 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제 활동, 자녀 양육, 가사 활동에 소홀하다. 위자료 3000만 원 지급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측은 "10년 결혼 생활 중 5년 정도는 일을 했다. 경제적 기여도 문제는 위자료가 아닌 재산 분할의 영역이다. 쌍방으로 폭언, 폭행 문제가 있다. 이게 혼인 파탄의 주요한 이유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위자료 지급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그렇다면 위자료 3000만 원에 대한 남편의 생각은 어떨까. 남편은 "줄 수는 있다. 근데 절감을 좀 해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남편 측은 두 딸의 양육권을 주장했다. 남편 측은 "남편이 양육자가 될 경우 집, 재산, 빛, 아이들 다 아빠가 책임진다. 아내는 그냥 조용히 홀몸으로 살면 된다"라고 주장했고, 아내 측은 "아이들과 새 삶을 꾸릴 2000만 원을 받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혼하지 않을 시 요구사항에 대해 남편 측 "아주 소소한 건데 첫 번째는 집에 누워있으면 등이 배기기도 하니까 밑에 요 같은 걸 깔아달라. 요에 온수 매트 기능이 있는 걸 사달라"라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최소한의 게임 시간을 보장해달라. 주 1회 5시간이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18시간을 누워있는데 등이 안 배기면 사람이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