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NBA 팀들이 탱킹하지!'예비 1순위' 3월의 광란서 22년 만의 대기록 세웠다!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5 NBA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는 쿠퍼 플래그(18·듀크 대학)가 '3월의 광란(NCAA 토너먼트)'에서 온갖 기록을 갱신했다.


듀크 대학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저지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5 NCAA 토너먼트 16강 애리조나 대학과의 경기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팬들의 시선은 경기 결과보다 플래그에게 쏠렸다.

플래그는 206cm의 큰 키에 잘생긴 외모, 뛰어난 운동 능력까지 갖춘 데다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다.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미 NBA 최고의 공수겸장인 카와이 레너드에게 비견된다. 그만큼 플래그는 2025 NBA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1순위 지명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오죽했으면 일부 NBA 팀들이 2025 드래프트 1순위를 차지하려고 일부러 패배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명문 듀크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플래그는 올 시즌 NCAA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30분 4초 출전, 18.9점 7.5리바운드 4.1어시스트 1.5스틸 1.2블록슛을 기록, 이미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플래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1스틸을 기록하며 2003년 드웨인 웨이드 이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어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플래그가 22년 만에 갱신한 기록 외에도 다양한 역사적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28일 '플래그는 경기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상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지만, 기록은 그 이상으로 역사적인 수준이었다'라고 전하며 선수가 세운 주요 기록을 소개했다.

다음은 매체가 밝힌 플래그가 애리조나 대학과의 경기에서 세운 주요 기록들이다.

- 토너먼트 경기에서 25득점, 5어시스트, 3블록 이상을 기록한 첫 신입생.

- 자이언 윌리엄슨, 재러드 맥케인에 이어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한 세 번째 듀그대 신입생

-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첫 듀크 대학 선수

- 블록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UCLA의 에드 오배넌과 함께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이상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

- NCAA 토너먼트 역사상 30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3블록, 1스틸이라는 스탯 라인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

-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



한편 듀크 대학의 8강 상대는 16강에서 브리검영 대학을 113-88로 꺾고 올라온 앨라배마 대학이다. 과연 NCAA 토너먼트의 온갖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플래그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NBA에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hebasketballnation SNS, Basketball Foreve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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