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 르브론, 3일 만에 또 한 번 대기록 달성! 심지어 ''NBA 역사상 최초''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NBA의 '걸어 다니는 역사'인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 이어 또 한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4-12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팬들의 시선은 르브론에게 집중됐다. 지난 시카고 불스전에서 클러치 상황에서의 턴오버로 역대급 패배의 희생양이 되었던 것도 있었지만 그가 NBA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르브론은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했다. 2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실수를 만회함과 동시에 'NBA 정규시즌 통산 42,000득점'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레이커스 구단 측도 SNS를 통해 '42,000 정규 시즌 득점 & 계속 증가 중'이라는 메시지로 이 대기록을 기념했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30일'이 경기에서 르브론은 첫 13분 동안 8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으며, 필드골 8개 중 3개를 성공시켰고 3점 슛은 4개 중 2개를 넣었다. 이로써 그는 통산 정규 시즌 42,000득점을 돌파하며 NBA 역사상 처음으로 이 기록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라며 르브론의 대기록을 조명했다.

이번 기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불과 3일 전인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르브론이 통산 8번째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조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직후라는 점이다.


르브론은 짧은 시간 안에 두 개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는 또 한 번 살아있는 전설임을 증명했다.

매체 역시 '이번 시즌 르브론은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24.5득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필드골 성공률은 51.2%, 3점 슛 성공률은 37.3%로,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그의 꾸준한 활약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4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과연 르브론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GOAT' 마이클 조던과의 거리를 더욱 좁힐 수 있을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LA 레이커스 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Legion Hoop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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