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2)의 시대가 막을 내릴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1일 “토트넘이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이상적인 옵션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의 잠재적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북런던 클럽은 그를 대체할 이상적인 옵션으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한 명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주장이 계약 마지막 해에 가까워지면서 클럽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몇 달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이 공격수가 이번 시즌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이후 토트넘이 현금화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의 대안으로 마테우스 쿠냐(25,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25, AFC 본머스)가 지목됐다. 스퍼스 웹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조명한 인물들이다. 이후 또 한 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밝혀진 두 선수보다 훨씬 구체적이다.
스퍼스 웹은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본머스 공격수를 여름 최고 타킷으로 지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토트넘이 이 선수에게 관심 있다는 큰 주장이 제기됐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신해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세메뇨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FA컵에서도 2골을 넣었다. 185cm의 장신으로 최전방은 물론 좌우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 리그 28경기 중에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윙어로 나섰다. 손흥민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매체는 “피챠헤스(스페인)가 토트넘이 세메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최신 매체가 됐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떠날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로 본머스 윙어를 꼽았다. 가나 국가대표 선수의 이름이 토트넘의 잠재적인 공격 영입 리스트에서 매우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포스테코글루 팀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토트넘이 원하는 이유를 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0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다. 매체는 “토트넘 의사 결정권자들은 본머스 선수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할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확신한다. 세메뇨는 손흥민을 대신할 좋은 장기적인 베팅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세메뇨는 시장에 나온 다른 공격수에 비해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퍼스 웹은 “피챠헤스에 따르면 토트넘이 본머스 윙어에게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리(스퍼스 웹) 측에서 며칠 전 윙어의 가치 업데이트 정보를 받았다. 토트넘이 세메뇨를 데려오려면 7,000만 파운드(1,33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북런던 클럽은 25세 선수에 대한 이적료 기록을 깨뜨려야 한다는 뜻”이라며 거액을 투자해야 품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