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쓰레기'' 믿음 뒤로 배신 또 배신...한때 최고의 재능, ''완전한 재앙'' 낙인 끝 처참한 말로 'AC밀란 계획에 없다'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주앙 펠릭스가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으나 불과 몇 년 새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펠릭스는 AC밀란으로부터 완전한 재앙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C밀란과 펠릭스의 동행은 사실상 종료됐음을 알렸다.

그는 "펠릭스는 6월 중으로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 문제는 첼시도 펠릭스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점에 있다. 그는 런던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 펠릭스는 과거 전 유럽을 대표하는 슈퍼 탤런트였다. 일찍이 전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았고 자국 명문 벤피카 소속으로 '골든 보이'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레코드인 1억 파운드(약 1,901억 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영입했다. 그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펠릭스는 기대만 치 성장하지 못했다. 오히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는 등 팀 전력에 있어 마이너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첼시, 바르셀로나에 임대를 보냈으나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심지어 임대 생활 도중 원소속팀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여러 번의 인터뷰를 통해 원성을 샀다.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첼시로 매각했다. 입단 초기 펠릭스는 분명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실한 태도를 선보이며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결국 그는 첼시서 자리 잡지 못하고 AC밀란 임대를 택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얻는 마지막 기회인 듯했다. 이마저 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는 AC밀란 소속으로 공식전 11경기 출전 1골에 그치고 있다.

근래의 퍼포먼스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의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펠릭스를 두고 "잘생겼지만,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사진=주앙 펠릭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