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61P 11R 10A)는 승리를 원했으나 'The Basketball'이 허락하지 않았다...'클러치 파울'로 경기 지배!→덴버,139-140 석패
입력 : 202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니콜라 요키치(30)의 커리어 하이인 61득점에도 불구하고 덴버 너기츠는 'The Basketball' 러셀 웨스트브룩(36)의 클러치 파울로 패배하고 말았다.

덴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까지 가는 승부 끝에 139-140으로 패배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34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줄리어스 랜들(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에 더해, 벤치 멤버 니킬 알렉산더-워커(2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관심은 승리한 미네소타보다, 패배한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에게 더 집중됐다.

팀의 2 옵션과 3 옵션인 자말 머레이(햄스트링 부상)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개인 사유)가 결장한 가운데, 요키치는 이날 시즌 최다 득점인 61점을 쏟아부으며 무려 52분 38초 동안 단 한 번도 벤치에 앉지 않았다.


여기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곁들이며 '60점 트리플더블'이라는 역사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이는 요키치를 포함해 NBA 역사상 단 세 명(루카 돈치치, 제임스 하든)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날 요키치는 득점 볼륨뿐만 아니라 클러치 상황에서의 활약도 훌륭했다.

정규시간 종료 13.9초 전 자유투로 112-112 동점을 만들었고, 1차 연장 종료 7.3초 전에도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게다가 2차 연장 종료 직전에는 자유투로 139-138 리드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요키치의 맹활약에도 덴버는 끝내 미네소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팀의 베테랑 웨스트브룩의 파울 때문이었다.

경기 종료를 채 5초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덴버는 1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이때 미네소타의 알렉산더 워커가 3점 슛을 시도했고 웨스트브룩의 컨테스트가 무리하게 들어갔다. 비디오 판독 끝에 수비자 파울로 인정되며 자유투 3개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슛 감각이 좋았던 알렉산더-워커는 종료 0.1초를 남기고 침착하게 첫 두 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고, 마지막 한 개는 의도적으로 실패시키며 남은 시간을 모두 소진시켰다.

2차 연장 끝에 패배를 당한 덴버에게는 그야말로 뼈아픈 한 판이었다. 이번 패배로 4위 LA 레이커스(46승 29패)의 추격을 단 1경기 차로 허용했고, 과도한 체력 소모로 인해 다음 날 예정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전마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웨스트브룩의 실수로 인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음에도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은 "러스(웨스트브룩)가 안타깝다.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며 그를 위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USINESS INSIDE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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