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메시냐? 패스나 해” 첼시 금쪽이, PL 대선배한테 굴욕 제대로 당했다!
입력 : 202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렇게까지 창피 당할 수 있을까. 주앙 펠릭스(25·AC 밀란)가 동료 카일 워커에게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워커와 펠릭스가 라커룸을 빠져나오며 열띤 설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건은 31일 SSC 나폴리전에서 발생했다. 후반 시작을 앞두고 라커룸을 빠져나오던 펠릭스를 워커가 뒤에서 붙잡아 나무라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워커는 펠릭스에게 “공을 패스해, 우리는 메시가 아니야”라고 말하는 음성까지 생생하게 들려왔다.


워커가 날선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미 전반 2분과 19분에 각각 마테오 폴리타노와 로멜루 루카쿠에게 골을 헌납해 2-0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펠릭스 역시 단 한차례의 슈팅조차 가져가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워커의 조언이 통하지 않은 탓일까. 후반전이 시작되고 10분 만에 펠릭스는 사무엘 추쿠에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밀란의 루카 요비치가 후반 39분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2-1로 패배했다.

펠릭스는 현재 역마살이 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2018/19시즌 43경기를 출전하며 2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시 1억 2,720만 유로(약 1,915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이전 보여줬던 기량에 비해 번뜩임이 사라졌고, 낮은 워크에식은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결국 아틀레티코를 떠난 뒤 펠릭스는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후 갈피를 잡지 못했다. 복귀일이 점차 다가오자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더 이상 필요해하지 않았고, 결국 첼시로 이적 시켰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반등을 꿰했지만 올 시즌 20경기 7골 2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2월 AC 밀란으로 또다시 임대 보내졌다. 현재까지 밀란에서 11골 1골에 머물고 있어 오는 7월 첼시로 복귀하더라고 그를 위한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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