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 '르브론 VS 조던'마침표 찍나?...GOAT가 직접 입 열었다!
입력 : 202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NBA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NBA 팬들 사이에서 논쟁거리로 떠오른 "르브론과 조던 중 누가 GOAT인가"라는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1980~90년대처럼 더 거칠고 수비가 강조되던 시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는가"라는 주제가 마이클 조던이 직접 입을 열며 결론이 났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의 보도처럼, 최근 NBA 팬들 사이에선 "르브론이 과거 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을까"라는 주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논쟁의 불씨는 르브론 제임스가 ESPN의 'The Pat McAfee Show'에 출연해 농구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뱉은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그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970년대에 뛰었다면 한 경기에서 250점을 넣었을 것"이라며 "무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르브론의 발언은 농구가 시대에 따라 더 복잡하고 진화해 왔다는 점을 강조한 의도였지만, ‘250득점’이라는 다소 과장된 표현 탓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일었다.

반면, 르브론을 'GOAT'로 여기는 팬들은 그의 발언을 지지하며 "수치는 과장됐을지 몰라도, 르브론이라면 어떤 시대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 논쟁은 최근 공개된 조던의 발언으로 인해 깔끔하게 결론이 나버렸다.

조던의 절친이자 NBA 레전드인 제이슨 윌리엄스는 최근 ‘Scoop B Radio’에 출연해, 약 5개월 전 조던과 함께 골프를 치며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르브론이 과거 시대에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던이"시대가 다를 뿐이야. 그는 어떤 시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던이 인정한 순간, 게임은 끝났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토크스포츠 역시 '조던의 한마디가 공개된 이후 논쟁의 양상이 급변했다'며 이번 논쟁이 결론지어졌음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Legion Hoop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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