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스트에 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 “사우디 프로리그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 나스르가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7,500만 파운드(1,420억 원) 금액으로 브라이튼에 미토마 영입을 제안했다. 이에 미토마가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윙어 영입을 검토 중이다. 모하메드 쿠두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앙투안 세메뇨(25, AFC 본머스)·미토마 세 명이 타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알 나스르는 쿠두스를 높에 평가하고 있으며 8,500만 파운드(약 1,610억 원)의 영입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본머스 팬들이 아끼는 세메뇨와 브라이튼의 플레이 메이커인 미토마도 여전히 영입 대상”이라면서, “사우디 강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대 7,500만 파운드(1,420억 원)에 미토마를 품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럼에도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재 선택지로 남아 있다. 알 나스르는 선수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고 인식할 경우 그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미토마 영입이 진심임을 주장했다.




미토마는 최근 재건을 꿈꾸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지난달 22일 영국 석세스월드는 “맨체스터 유나티드는 이번 시즌을 비참하게 보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을 재건할 것이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선수단 재편은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토마는 주로 왼쪽 윙어로 뛸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도 소화 가능하다. 아모림 감독의 공격진에 옵션을 더할 것이다. 3-4-3 포메이션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거나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처럼 윙백으로 나설 수 있다”고 활용도를 언급하면서 “다만 미토마는 2027년까지 브라이튼과 계약됐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려면 브라이튼에 꽤 많은 이적료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브라이튼이 미토마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65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5,000만 유로(790억 원),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0일 영국 The Argus는 “브라이튼 최고 경영 책임자이자 부회장인 폴 바버가 ‘미토마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장래에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올해는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에 6,500만 유로(약 1,028억 원)의 첫 제안, 이후 9,000만 유로(1,423억 원)의 두 번째 영입 제안 모두 브라이튼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폴 바버는 영국 BBC를 통해 “우리팀의 최고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예산을 가진 빅클럽에서 노린다. 그것은 불가피하다. 가능하면 우수한 선수를 긴 시간 동안 남기고 싶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매각하는 것도 우리 클럽 모델의 일부다”라고 적당한 제안이 도착하면 결별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이튼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매각 금액을 설정했다.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뮌헨, 나폴리가 미토마 영입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미토마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쟁탈전이 심화될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토마에게 8,000만 유로(1,265억 원)의 영입 제안이 왔을 경우 브라이튼과 아름답게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결별을 전망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공식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과 계약은 2027년 여름에 만료된다. 누구든 8,000만 유로(1,265억 원)를 지불하면 미토마를 품을 수 있다. 브라이튼은 이적료만 챙기면 된다.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돈을 쫓아 사우디로 향할지 선택은 미토마의 몫이다.



사진=풋볼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엠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