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폭력 혐의→징역 2년' 프랑스 대표 FW, 어찌 이런 일이…중동서 현역 생활 이어간다
입력 : 2025.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지난해 11월 성폭력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위삼 벤예데르(34)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세파한 SC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최전방 공격수 벤예데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벤예데르는 한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0년 툴루즈 소속으로 프로 데뷔해 통산 174경기 71골 22도움을 올렸고, 2016년 여름 세비야로 이적해 2019년 여름 AS 모나코로 떠나기 전까지 138경기 70골 22도움을 뽑아냈다. 모나코에서는 다섯 시즌 동안 통산 201경기 118골 34도움을 폭발하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지난해 11월 성폭력 혐의로 니스 형사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벤예데르는 음주운전, 음주 측정 거부, 성폭력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징역 2년 집행유예와 더불어 5,000유로(약 800만 원)의 벌금을 지불해야 하며 피해자인 23세 여성에게 배상 의무를 져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는 벤예데르가 자신을 주차장으로 데려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반면 벤예데르는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나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내, 에이전트와 문제가 있어 힘든 시기였다. 술을 끊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인생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다.

구설수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벤예데르는 2023년 7월에도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전적이 있다. 1년 뒤 합의금 160만 유로(약 25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이로 인해 모나코와 재계약이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34경기 20골 2도움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벤예데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는 듯 보였으나 때마침 세파한이 손을 내밀었다. 세파한은 지난해 11월까지 주제 모라이스(보드룸 FK) 전 감독이 이끈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 강팀 중 하나로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우구 알메이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사진=세파한 SC, 게티이미지코리아, 위삼 벤예데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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