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 팬들에게 '문세종'으로 불리는 재린 스틴븐슨(19)이 속한 앨라배마 대학이 '3월의 광란(NCAA 토너먼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앨라배마 대학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5 NCAA 토너먼트 8강전에서 듀크 대학에 65-85로 패했다.
직전 8강전에서 브리검영대학을 상대로 NCAA 신기록인 3점 슛 25개를 성공시키며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던 앨라배마대였지만,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듀크대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하며 3점 슛 시도 자체가 어려웠고, 공격 흐름도 끊겼다.
실제 앨러배마대는 3점슛을 32차례 시도해 단 8개(성공률 25%)만 성공시키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특히 브리검영대전에서 34득점을 기록했던 팀의 에이스 마크 시어스(23)가 이날은 6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앨라배마대 소속으로 NCAA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스티븐슨은 이날 15분간 출전해 3점 슛 두 차례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NCAA 토너먼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티븐슨은 국내 팬들에게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KBL MVP 출신 문태종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2025 NBA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1순위 지명 후보로 평가받는 쿠퍼 플래그(18)는 직전 경기(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1스틸)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며 야투율 36.5%(6/16)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25 NBA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해 보이는 듀크대 동료 카만 말루아치(센터·14득점, 9리바운드, 2블록)와 코넬리우스 크뉘펠(가드·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플래그의 퍼포먼스는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플래그의 아쉬운 활약에도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는 '슈팅이 풀리지 않는 날에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CAA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앨라배마대학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듀크대는 휴스턴대학과 테네시대학 중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앨라배마 대학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5 NCAA 토너먼트 8강전에서 듀크 대학에 65-85로 패했다.
직전 8강전에서 브리검영대학을 상대로 NCAA 신기록인 3점 슛 25개를 성공시키며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던 앨라배마대였지만,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듀크대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하며 3점 슛 시도 자체가 어려웠고, 공격 흐름도 끊겼다.
실제 앨러배마대는 3점슛을 32차례 시도해 단 8개(성공률 25%)만 성공시키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특히 브리검영대전에서 34득점을 기록했던 팀의 에이스 마크 시어스(23)가 이날은 6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앨라배마대 소속으로 NCAA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스티븐슨은 이날 15분간 출전해 3점 슛 두 차례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NCAA 토너먼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티븐슨은 국내 팬들에게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KBL MVP 출신 문태종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2025 NBA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1순위 지명 후보로 평가받는 쿠퍼 플래그(18)는 직전 경기(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1스틸)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며 야투율 36.5%(6/16)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25 NBA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해 보이는 듀크대 동료 카만 말루아치(센터·14득점, 9리바운드, 2블록)와 코넬리우스 크뉘펠(가드·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플래그의 퍼포먼스는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플래그의 아쉬운 활약에도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는 '슈팅이 풀리지 않는 날에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CAA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앨라배마대학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듀크대는 휴스턴대학과 테네시대학 중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