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대체자로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오는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도미닉 솔랑케와 경쟁할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라며 "영입 후보 맨 위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울버햄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쿠냐"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쿠냐의 계약에 포함된 이적료 6,2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시옹에서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차례로 거쳐 2023년 겨울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이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입단 첫 시즌(2022/23) 20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며 2%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올 시즌 기량이 꽃을 피웠다. 29경기 15골 4도움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울버햄튼의 몇 되지 않는 '믿을 맨'으로 활약했다.


발목을 잡은 것은 다혈질적 성격이었다. 쿠냐는 지난해 12월 입스위치 타운전(1-2 패)에서 경호원의 안경을 벗기고 얼굴을 가격하려 드는 등 폭력적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2월 본머스전(1-1 무승부, 승부차기 4-5 패)에는 밀로시 케르케즈를 폭행해 도합 4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에 처해졌다.
실제로 쿠냐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지던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인성'을 이유로 협상을 철회한 바 있다. 경쟁팀이 줄어든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다만 쿠냐는 토트넘 이적설에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쿠냐는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잔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고,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느낀다.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고 싶다. 나에게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더 스퍼스 웹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오는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도미닉 솔랑케와 경쟁할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라며 "영입 후보 맨 위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울버햄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쿠냐"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쿠냐의 계약에 포함된 이적료 6,2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시옹에서 프로 데뷔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차례로 거쳐 2023년 겨울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이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입단 첫 시즌(2022/23) 20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며 2%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쿠냐는 올 시즌 기량이 꽃을 피웠다. 29경기 15골 4도움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울버햄튼의 몇 되지 않는 '믿을 맨'으로 활약했다.


발목을 잡은 것은 다혈질적 성격이었다. 쿠냐는 지난해 12월 입스위치 타운전(1-2 패)에서 경호원의 안경을 벗기고 얼굴을 가격하려 드는 등 폭력적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2월 본머스전(1-1 무승부, 승부차기 4-5 패)에는 밀로시 케르케즈를 폭행해 도합 4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에 처해졌다.
실제로 쿠냐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지던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인성'을 이유로 협상을 철회한 바 있다. 경쟁팀이 줄어든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다만 쿠냐는 토트넘 이적설에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쿠냐는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잔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고,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느낀다.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고 싶다. 나에게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더 스퍼스 웹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