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tvN 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러쉬 코리아 우미령 대표가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한 비결과 함께 직원 복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러쉬 코리아 우미령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우미령 대표에 대해 "향기로 전국민의 코끝을 강타한 분이다. 작년 매출이 1200억 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여성 CEO다. 그냥 여성분이 아니다. 자녀가 무려 5명, 4남 1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2002년도에 29살 나이로 직원 5명과 시작해 한국에 72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현재 직원 수 500명"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우미령 대표의 서초동 집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곳곳에 포인트가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다자녀 가구인 만큼 거실 입구부터 아이들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특히 그는 만 52세 나이로 "막내가 아직 7살이어서 조금 노력해야 한다. 어머니들 너무 예뻐서 젊게 살 수 있는 이유인 거 같다"고 했다.

우 대표는 "안 낳을 계획 없이 항상 자연스럽게. 하나 낳고 나니까 너무 귀해서 저도 더 성숙해지는 거 같고 저의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우주이기도 하지만 저희를 올바로 세워주는 스승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우 대표는 5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출 1200억 원까지 달성하게 된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 매출 10만 원이 될까 말까 한 적도 많았다. 말이 명동이지 뒷골목이다 보니까 특히 겨울에는 명동이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다니지도 않았다"며 "재고도 엄청 많아서 폐기 처분했다. 저희는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판매 기한도 있다. 관세사에서 24시간 조사를 받기도 했다. 수입을 6개월간 금지됐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그는 "장사란 인내하고 기다리다 보면 해내는 것이라는 것, 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것을 부모님을 보고 알게 됐다"며 "직원들의 판매 열정 덕분도 있다. 피어싱, 문신, 탈색, 성소수자 등 상관없이 반겼다. 제한 없는 채용이 입소문이 나면서 다양한 인재들이 모였다. 그렇게 점점 매출이 올라가다 명동이 명동점이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했다. 41억을 기록했는데, 그 매장을 운영하는 매니저님의 섬세함에 중국 손님들이 트렁크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체 러쉬 국가 매출 3위다. 평당 매출 순위로 하면 1위도 할 거 같다. 코로나 때도 오히려 점점 잘 됐다. 그때는 손 씻는 게 중요했으니까 지나가다가도 손 씻고 가시고 했다"고 덧붙였다.

틀을 깨는 러쉬 코리아의 직원 복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혼 선언자에게 결혼식과 동일하게 축의금 전달하고 유급 휴가 10일 제공, 반려동물과 동반 출근 가능 등이 있다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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