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배우 엄태웅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15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엄태웅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포토월 행사에 오른 그는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근 그는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시작,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열고 활동에 나섰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무려 8년 만이다.

엄태웅은 포토월 인터뷰에서 "황병국 감독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하는 걸 들었다. 굉장히 완성도 있고 재밌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고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 자숙 시간을 보냈다. 당시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혐의를 벗었다.

다만, 성매매 혐의는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받았다. 이후 그는 이듬해 영화 '포크레인'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또 2023년에는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을 확정하며 7년 만의 본업 복귀를 예고했지만, 아직 방송되지 않았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엄지온 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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