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아스널이 홈에서 승리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박주영은 5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로 2011년도 프리미어리그 출전의 꿈이 좌절되었다.
31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널이 런던 라이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로빈 판페르시가 터트린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판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 17골, 시즌 21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첼시(34점)가 애스턴 빌라에 덜미를 잡혀 승점 36점이 된 아스널이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이날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8월 30일 아스널 입단 이래 첫 시즌 전반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출전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주영의 2011/2012시즌 전반기 공식 기록은 4경기 1득점에 그치게 되었다.
QPR의 분전과 번번히 빗나가는 판페르시의 공격
경기 초반 예상을 뒤엎고 QPR이 분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숀 라이트-필립스와 아델 타랍이 창의적인 플레이로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아스널의 양쪽 날개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시오 월컷은 상대 수비수에 막혀 고전했다.
아스널의 공격은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역시 판페르시가 기폭제였다. 전반 23분 위협적인 헤딩슛에 이어 전반 25분에는 환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완벽히 제친 뒤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왼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30분에는 후방 롱패스를 따라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직접 때렸지만 이 역시 골대 위를 넘어갔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연이은 공격 시도가 모두 무산되면서 전반전은 양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판페르시의 시즌 21호 골 작렬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스널의 수비수 베르말렌이 부상으로 빠지고 미드필더 프랑시스 코클랭이 투입되는 변수가 일어났다. QPR의 초반 공세를 잘 견딘 아스널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애런 램지의 스루패스를 받은 월컷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러나 오른발 슛이 엉뚱하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홈 관중의 탄성이 나온 지 4분 뒤, 판페르시가 움직였다. 왼쪽에서 아르샤빈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전매특허’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은 굳게 닫혀있던 QPR의 골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시즌 21호 골(리그 17골)이자 2011년도 35호 골로 티에리 앙리의 단일 년도 리그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동점골 만회를 위한 QPR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타랍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코클랭에 걸려 넘어지는 듯 했지만 주심이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아크 정면에서 가비던이 때렸지만 높이 솟구치고 말았다. 아스널은 토마스 로시츠키와 제르비뉴를 교체 투입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는 아스널의 1-0으로 종료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2011년 12월 31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1 (판페르시 60’)
QPR 0
*경고: 베르말렌, 주루(이상 아스널), 바튼, 영(이상 QPR)
*퇴장:
▲ 아스널 출전 선수(4-2-3-1)
슈쳉스니(GK) – 베르말렌(코클랭 54’),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주루 – 아르테타, 송 – 아르샤빈(로시츠키 67’), 램지, 월컷(제르비뉴 67’) – 판페르시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알무니아, 베나윤, 샤마흐,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QPR 출전 선수(4-2-3-1)
체르니(GK) – 트라오레(오르 78’), 가비던, 코놀리, 영 – 바튼, 파울린 – 라이트-필립스, 타랍, 맥키(스미스 74’) – 보스로이드(캠벨 64’) / 감독: 닐 워녹
*벤치잔류: 데리, 헬거슨, 힐, 머피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31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널이 런던 라이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로빈 판페르시가 터트린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판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 17골, 시즌 21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첼시(34점)가 애스턴 빌라에 덜미를 잡혀 승점 36점이 된 아스널이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이날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8월 30일 아스널 입단 이래 첫 시즌 전반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출전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주영의 2011/2012시즌 전반기 공식 기록은 4경기 1득점에 그치게 되었다.
QPR의 분전과 번번히 빗나가는 판페르시의 공격
경기 초반 예상을 뒤엎고 QPR이 분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숀 라이트-필립스와 아델 타랍이 창의적인 플레이로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아스널의 양쪽 날개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시오 월컷은 상대 수비수에 막혀 고전했다.
아스널의 공격은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역시 판페르시가 기폭제였다. 전반 23분 위협적인 헤딩슛에 이어 전반 25분에는 환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완벽히 제친 뒤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왼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30분에는 후방 롱패스를 따라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직접 때렸지만 이 역시 골대 위를 넘어갔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연이은 공격 시도가 모두 무산되면서 전반전은 양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판페르시의 시즌 21호 골 작렬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스널의 수비수 베르말렌이 부상으로 빠지고 미드필더 프랑시스 코클랭이 투입되는 변수가 일어났다. QPR의 초반 공세를 잘 견딘 아스널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애런 램지의 스루패스를 받은 월컷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러나 오른발 슛이 엉뚱하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홈 관중의 탄성이 나온 지 4분 뒤, 판페르시가 움직였다. 왼쪽에서 아르샤빈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전매특허’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은 굳게 닫혀있던 QPR의 골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시즌 21호 골(리그 17골)이자 2011년도 35호 골로 티에리 앙리의 단일 년도 리그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동점골 만회를 위한 QPR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타랍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코클랭에 걸려 넘어지는 듯 했지만 주심이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아크 정면에서 가비던이 때렸지만 높이 솟구치고 말았다. 아스널은 토마스 로시츠키와 제르비뉴를 교체 투입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는 아스널의 1-0으로 종료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2011년 12월 31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1 (판페르시 60’)
QPR 0
*경고: 베르말렌, 주루(이상 아스널), 바튼, 영(이상 QPR)
*퇴장:
▲ 아스널 출전 선수(4-2-3-1)
슈쳉스니(GK) – 베르말렌(코클랭 54’),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주루 – 아르테타, 송 – 아르샤빈(로시츠키 67’), 램지, 월컷(제르비뉴 67’) – 판페르시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알무니아, 베나윤, 샤마흐,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QPR 출전 선수(4-2-3-1)
체르니(GK) – 트라오레(오르 78’), 가비던, 코놀리, 영 – 바튼, 파울린 – 라이트-필립스, 타랍, 맥키(스미스 74’) – 보스로이드(캠벨 64’) / 감독: 닐 워녹
*벤치잔류: 데리, 헬거슨, 힐, 머피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