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송 ''밴쿠버 이적 이영표, 亞 슈퍼스타''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이하 밴쿠버)로 이적한 '초롱이' 이영표(35)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영표의 명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TV 채널 '폭스스포츠'는 '아시아 선수들이 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제목 아래 아시아 선수들의 잇따른 MLS 입성 소식을 조명했다. 방송은 아시아 선수들의 MLS 진출 배경으로는 교포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포 사회 때문에 리그 적응에 별다른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밴쿠버로 입성한 이영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아시아 출신 슈퍼스타 이영표의 MLS 진출을 환영한 것이다. 또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이영표가 지난해 12월 밴쿠버에 입성했다. 이영표는 월드컵에 세 차례 나섰으면 유럽 빅리그 클럽에서도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이영표의 MLS 입성 소식에 밴쿠버 현지도 들뜬 분위기다. '폭스스포츠'는 밴쿠버의 바비 레나르두치 회장의 발언을 인용 "밴쿠버에는 한인들이 많다. 이영표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입단식 전 한인 레스토랑에 방문했을 때 사람들 모두 이영표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영표는 밴쿠버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총 2년이다. 이영표가 MLS 진출을 선택한 계기는 스포츠 행정학 공부를 위해서다. 한인 사회가 발달한 현지 환경도 이적 배경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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