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윤진만 기자=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김동섭(23, 광주FC)이 속 시원한 득점 한 방으로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을 했다.
김동섭은 15일 저녁 9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새해 첫 경기였던 태국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전반 42분 아크 정면에서 박종우-김민우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아 쏜살같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초반부터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몸의 방향이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쏠려있는 가운데 허리 힘을 이용해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틀어 태국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게끔 했다.
김동섭의 득점은 지루한 경기에 균형을 깬 것 말고도 본인의 설움을 털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2009 이집트 U-20 월드컵부터 줄곧 홍명보 사단의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6월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예선을 마치고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허벅지 부상 여파였다. 그 사이 김현성(서울)이 치고 올라와 주전 공격수 자리를 위협했다.
킹스컵은 비상할 기회였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22일 오만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중동 2연전을 앞두고 킬러 본능을 뽐낼 필요가 있었다. 득점이 절실했다. 동료들이 김동섭의 움직임을 살피며 도왔고, 김동섭은 화끈한 득점포로 화답하며 홍명보 감독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김동섭은 15일 저녁 9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새해 첫 경기였던 태국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전반 42분 아크 정면에서 박종우-김민우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아 쏜살같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초반부터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그는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몸의 방향이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쏠려있는 가운데 허리 힘을 이용해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틀어 태국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게끔 했다.
김동섭의 득점은 지루한 경기에 균형을 깬 것 말고도 본인의 설움을 털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2009 이집트 U-20 월드컵부터 줄곧 홍명보 사단의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6월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예선을 마치고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허벅지 부상 여파였다. 그 사이 김현성(서울)이 치고 올라와 주전 공격수 자리를 위협했다.
킹스컵은 비상할 기회였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22일 오만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중동 2연전을 앞두고 킬러 본능을 뽐낼 필요가 있었다. 득점이 절실했다. 동료들이 김동섭의 움직임을 살피며 도왔고, 김동섭은 화끈한 득점포로 화답하며 홍명보 감독의 마음까지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