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힐, ''첼시행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입력 : 2012.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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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첼시의 새로운 수비수 게리 케이힐(26)이 첼시 이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힐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입단식에 나선 케이힐은 등번호 24번을 배정받았다.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힐은 "첼시는 거대한 클럽이다. 이러한 팀의 구성원이 된 것은 큰 기회였다. 첼시로 이적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케이힐은 핫 아이콘이었다.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이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케이힐의 선택은 첼시였다. 첼시는 케이힐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첼시는 지난주 케이힐과의 합의를 마쳤다. 그리고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케이힐 영입을 공표했다.

케이힐의 가세로 첼시 수비진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올 시즌 첼시는 불안한 수비력 탓에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진 누수가 심각하다. 존 테리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비드 루이스가 기복에 빠졌다. 알렉스는 1군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이적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케이힐의 합류로 첼시는 존 테리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자원이라는 평이다.

한편 케이힐을 첼시로 보낸 볼턴은 미국 대표팀 수비수 팀 림 영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 역시 "림은 우리팀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하루빨리 그와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림은 앙리의 소속팀으로 유명한 뉴욕 레드불스의 주전 수비수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7경기를 소화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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