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의 귀환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49) 감독의 인터 밀란 복귀설이 제기됐다.
인테르 구단 수뇌부인 마르코 트론체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인테르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론체티는 "인테르 팬이라면 무리뉴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을 것이다"라며 무리뉴가 여전히 인테르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의 인테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훗날에는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 만족한다"며 즉각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무리뉴는 2008년 여름 인테르와 인연을 맺었다. 부임 첫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비교적 준수한 기록이다. 그러나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별 예선에서 2위로 밀린 인테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2009/2010시즌 무리뉴는 인테르의 트레블 우승(3관왕)을 이끌었다. '스페셜 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이는 이탈리아 클럽 사상 최초의 대업이다. 당시 무리뉴의 인테르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유럽을 제패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무리뉴는 지난해 1월 열린 2010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무리뉴와 결별한 인테르는 곧바로 AC밀란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샬케04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이후 네 번의 감독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최근 라니에리 체제에서는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며 부진 탈출에 성공한 상태다.
인테르를 떠난 무리뉴는 201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최강 FC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해서다. 레알 부임 첫 시즌 무리뉴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려 각각 리그 2위와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인테르 구단 수뇌부인 마르코 트론체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인테르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론체티는 "인테르 팬이라면 무리뉴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을 것이다"라며 무리뉴가 여전히 인테르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의 인테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훗날에는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 만족한다"며 즉각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무리뉴는 2008년 여름 인테르와 인연을 맺었다. 부임 첫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비교적 준수한 기록이다. 그러나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별 예선에서 2위로 밀린 인테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2009/2010시즌 무리뉴는 인테르의 트레블 우승(3관왕)을 이끌었다. '스페셜 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이는 이탈리아 클럽 사상 최초의 대업이다. 당시 무리뉴의 인테르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유럽을 제패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무리뉴는 지난해 1월 열린 2010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무리뉴와 결별한 인테르는 곧바로 AC밀란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샬케04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이후 네 번의 감독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최근 라니에리 체제에서는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며 부진 탈출에 성공한 상태다.
인테르를 떠난 무리뉴는 201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최강 FC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해서다. 레알 부임 첫 시즌 무리뉴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려 각각 리그 2위와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