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치유안(중국)] 류청 기자= “2진이 이 정도면 굉장한 거지”
중국 남부의 끝자락 치유안시에서 친정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 다롄 아얼빈의 장외룡 감독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다롄 아얼빈은 23일 인천과 연습경기를 치러 0-2로 패했다. 장 감독은 “우리 팀은 경기를 치를 몸이 아니었다”면서도 “인천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했는데도 이런 실력을 보여준 것은 대단하다”라고 했다. 인천은 22일 연습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장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공을 점유하면서 플레이 하는 게 눈에 띈다”라며 “허정무 감독님이 팀을 아주 잘 만드셨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올 시즌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설기현과 김남일의 가세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장 감독은 “경기 내외적으로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 것이 크다. K리그에서는 그것도 크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인천의 건투를 빌었다. 그는 “정말 어려운 시간을 함께한 구단이다. 정이 듬뿍 담긴 곳이다. 인천 시민들과 한데 어우러졌던 게 기억이 난다”라며 잠시 감상에 잠겼다. 그는 인천 선수들과 하나하나 모두 악수를 나눈 뒤 숙소로 들어갔다.
2004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에 몸을 담은 장외룡 감독은 2005년 감독 부임 첫 해에 통합우승을 이끌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인천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와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
중국 남부의 끝자락 치유안시에서 친정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 다롄 아얼빈의 장외룡 감독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다롄 아얼빈은 23일 인천과 연습경기를 치러 0-2로 패했다. 장 감독은 “우리 팀은 경기를 치를 몸이 아니었다”면서도 “인천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했는데도 이런 실력을 보여준 것은 대단하다”라고 했다. 인천은 22일 연습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설기현과 김남일의 가세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장 감독은 “경기 내외적으로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 것이 크다. K리그에서는 그것도 크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인천의 건투를 빌었다. 그는 “정말 어려운 시간을 함께한 구단이다. 정이 듬뿍 담긴 곳이다. 인천 시민들과 한데 어우러졌던 게 기억이 난다”라며 잠시 감상에 잠겼다. 그는 인천 선수들과 하나하나 모두 악수를 나눈 뒤 숙소로 들어갔다.
2004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에 몸을 담은 장외룡 감독은 2005년 감독 부임 첫 해에 통합우승을 이끌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인천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와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