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 개최…2012시즌 힘찬 출발
입력 : 2012.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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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한국 축구의 젖줄 K리그가 2012시즌 첫 공식행사인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끊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K리그 소속 16개 팀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인 승강제 도입을 위한 초석인 스플릿 시스템의 도입으로 올 한해 K리그는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정몽규 총재는 “올 시즌은 모든 축구 팬들의 염원인 승강제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 중이다. K리그의 역사가 될 2012시즌을 앞두고 큰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16개 구단 대표선수들은 각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2시즌의 최대 화두는 단연 스플릿 시스템의 도입이다. K리그 소속 16개 구단은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상하위 8개 팀 A, B그룹으로 나뉘어 후반기를 치른다. 총 44라운드로 진행되는 2012시즌의 최종 순위는 전후반기 통합으로 이루어진다. 총 경기수는 팀당 44경기, 총 352경기로 출범 사상 최다가 된다. 상주 상무와 함께 최하위 1개 팀이 2014년 프로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선수 관련 제도도 변화가 있다. 기존의 드래프트 제도를 점진적으로 자유선수선발로 변경해간다. 신인선수 최저 연봉도 1천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선수 연금제도도 도입되어 선수의 처우도 개선된다. 관중 집계도 실제 입장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K리그는 3월3일 전북-성남, 포항-울산의 두 경기를 시작으로 10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사진=이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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