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내가 독설을 해주겠다.”
광주FC 최만희 감독은 27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전남 정해성 감독을 향해 ‘독설’ 발언을 했다. 정확히 독설을 퍼부은 건 아니다. 그는 “작년 최강희 감독이 내게 독설을 해 우승했다. 올 시즌에도 나에게 독설을 한 감독의 팀이 우승할 것”이라는 정해성 감독의 우승팀 예상 답변에 “전남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내가 독설을 하겠다”고 엉뚱하게 맞받아쳤다. 정해성 감독의 의도와는 사뭇 달랐지만 그 나름대로 재치를 발휘해 회견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최만희 감독은 행사를 마치고 ‘독설’ 발언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애정 어린 독설”이라고 못을 박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가 전북 감독을 6년 했다.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현재의 전북은 투자를 받아 명문 구답으로 거듭났다. 광주야 지금은 우승이 힘들겠지만 전남은 가능하다. 전라도에서 다른 구단도 자리를 잡아야 한다. 좋은 결과를 얻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며 웃었다. 축구보다 야구가 더 유명한 광주가 훗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같은 전라도의 축구단이 모두 잘 되야 한다는 ‘공생공존’의 속뜻이 담겼다.
사진=이연수 기자
광주FC 최만희 감독은 27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전남 정해성 감독을 향해 ‘독설’ 발언을 했다. 정확히 독설을 퍼부은 건 아니다. 그는 “작년 최강희 감독이 내게 독설을 해 우승했다. 올 시즌에도 나에게 독설을 한 감독의 팀이 우승할 것”이라는 정해성 감독의 우승팀 예상 답변에 “전남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내가 독설을 하겠다”고 엉뚱하게 맞받아쳤다. 정해성 감독의 의도와는 사뭇 달랐지만 그 나름대로 재치를 발휘해 회견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최만희 감독은 행사를 마치고 ‘독설’ 발언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애정 어린 독설”이라고 못을 박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가 전북 감독을 6년 했다.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현재의 전북은 투자를 받아 명문 구답으로 거듭났다. 광주야 지금은 우승이 힘들겠지만 전남은 가능하다. 전라도에서 다른 구단도 자리를 잡아야 한다. 좋은 결과를 얻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며 웃었다. 축구보다 야구가 더 유명한 광주가 훗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같은 전라도의 축구단이 모두 잘 되야 한다는 ‘공생공존’의 속뜻이 담겼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