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2012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H조에서 예상외로 태국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시즌 태국 챔피언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 챔피언 가시와 레이솔을 2-3으로 꺾었고, 21일 벌어진 광저우 헝다와의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약체로 평가됐던 부리람은 당당하게 조 선두로 나섰다.
부리람의 비상은 완벽한 이변은 아니다.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1차전(대 가시와)을 지켜본 후 “태국 선수들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다. 거기에 아프리카 출신의 좋은 외국인들이 있어서 실력이 만만치 않다”라고 했었다.
부리람의 비상은 H조를 안개 속으로 밀어 넣었다. 단독 선수로 치고 올라갈 듯 하던 광저우는 한풀 꺾이며 3위로 떨어졌고, 부리람에게 일격을 당했던 가시와는 홈에서 전북을 대파하며 2위로 올라섰다. 한 마디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H조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누구나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2패를 당한 전북에는 이 상황이 나쁘지 않다. 전북은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나머지 세 팀이 물고 물린다면 16강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선결조건이 있다. 전북은 일단 다음달 4일과 17일 연달아 벌어지는 부리람과의 3,4차전에서 승리해야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부리람의 상승세를 꺾어야 승점과 자신감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16강과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네 개 리그 챔피언이 다툼을 벌이고 있는 H조는 예상과 달리 흘러가고 있지만, 죽음의 조인 것은 확실하다. 2라운드까지는 태국 바람이 거셌다. 3라운드에는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게 될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태국 챔피언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 챔피언 가시와 레이솔을 2-3으로 꺾었고, 21일 벌어진 광저우 헝다와의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약체로 평가됐던 부리람은 당당하게 조 선두로 나섰다.
부리람의 비상은 완벽한 이변은 아니다.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1차전(대 가시와)을 지켜본 후 “태국 선수들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다. 거기에 아프리카 출신의 좋은 외국인들이 있어서 실력이 만만치 않다”라고 했었다.
부리람의 비상은 H조를 안개 속으로 밀어 넣었다. 단독 선수로 치고 올라갈 듯 하던 광저우는 한풀 꺾이며 3위로 떨어졌고, 부리람에게 일격을 당했던 가시와는 홈에서 전북을 대파하며 2위로 올라섰다. 한 마디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H조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누구나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2패를 당한 전북에는 이 상황이 나쁘지 않다. 전북은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나머지 세 팀이 물고 물린다면 16강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선결조건이 있다. 전북은 일단 다음달 4일과 17일 연달아 벌어지는 부리람과의 3,4차전에서 승리해야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부리람의 상승세를 꺾어야 승점과 자신감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16강과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네 개 리그 챔피언이 다툼을 벌이고 있는 H조는 예상과 달리 흘러가고 있지만, 죽음의 조인 것은 확실하다. 2라운드까지는 태국 바람이 거셌다. 3라운드에는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게 될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