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바이에른 화력, 틀어막아야 승리한다''
입력 : 2012.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바이에른 뮌헨을 경계했다. 호날두는 바이에른의 화력을 주의해야 한다며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호날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바이에른의 빠른 역습을 주의해야 한다며 공격에 치중하면서도 수비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고메스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하나다. 리베리와 로번 역시 경계 대상이다.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경기는 우리 홈에서 열린다. 바이에른도 이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득점포를 터트려야 한다. 바이에른의 역습을 틀어막으면서 우리는 홈 이점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이에른과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마리오 고메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10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가 절실하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결승전에서 탈락한다. 바이에른 역시 홈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만큼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를 꺾겠다는 각오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는 눈여겨 볼만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새벽 캄노우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실상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예약했다. 라이벌전 승리로 선수들 사기도 충만한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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