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아자르 영입에 관심 내비쳐… 박지성은?
입력 : 2012.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릴OSC의 측면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1)를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아자르는 남다른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를 호평했다. 프랑스 스포츠 라디오 채널 'RMC 라디오'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아자르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리옹과 릴전을 보러 갔다. 아자르뿐 아니라 다른 선수도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아자르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나는 이를 확신하다. 그는 남다른 재능을 갖췄으며 빠른 발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아자르의 남다른 재능을 추켜세운 것이다.

1991년생인 아자르는 벨기에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릴OSC 소속의 그는 일찌감치 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부상했다. 빅리그 클럽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아스널과 맨유도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맨유 이적설에 대해 아자르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퍼거슨 감독이 관심을 보여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표했다.

아자르 영입설은 박지성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최근 박지성은 팀 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후반기의 사나이로 꼽힌 박지성이지만 6경기 연속 결장하며 팀 내 입지가 위태롭다.

연이은 측면 미드필더 영입설도 악재다. 맨유는 벤피카 신성 니콜라스 가이탄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영국 현지 언론 역시 '맨유가 가이탄 영입에 근접했다'며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 잦은 결장으로 팀 내 입지가 위태로운 박지성에겐 씁쓸한 소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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