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카가와의 맨유 이적설...박지성 뒤 잇나?
입력 : 2012.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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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카가와 신지(23, 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자 언론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미드필더진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카가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가가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르트문트와 일본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카가와는 2010년 여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잡았다. 올 시즌에도 카가와는 13골 9도움(리그 기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카가와에 대한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쇄도하고 있다. 맨유는 물론,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클럽이 카가와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시장이라는 마케팅 전략과 빼어난 재능이라는 요소가 모두 충족되기 때문이다.

카가와의 맨유 이적설은 박지성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박지성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후반기의 사나이라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3월 4일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박지성은 6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가뜩이나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연이은 미드필더 영입설은 박지성에겐 악재나 다름 없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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