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홍명보호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본선 대진이 확정됐다. 현장 답사도 끝났다. 이제 최종엔트리를 추려내는 일만 남았다.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상황이 아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 대부분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 구자철과 기성용의 경우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본선 참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중순이면 유럽 리그도 종료돼 온전히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소속 클럽과 올림픽팀 차출에 관한 협의가 남아있지만 행정적인 문제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다수의 J리거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홍명보호의 주축 멤버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7골의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김영권, 조영철(이상 오미야 아르디쟈), 김민우(사간 도스),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등도 소속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카타르로 무대를 옮긴 남태희(레크위야)는 이적하자마자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공을 세웠다. 안팎으로 눈도장을 받으며 올림픽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희비가 엇갈리는 무대는 K리그다. 시즌 개막 후 3분의1을 통과한 시점에서 경기력에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소속팀에서 주전을 꿰차고 본선행에 대시하는 이들로 박종우(부산), 김승규(울산), 서정진(수원), 윤석영(전남), 오재석(강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박종우는 부산 상승세의 핵심 인물이다. 탄탄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킥, 적절한 공격지원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싣고 있다. 김영광에게 밀려있던 김승규는 최근 김호곤 감독의 배려 속에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도 풀타임 출장해 안정적인 선방 활약을 펼쳤다. 김호곤 감독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김승규를 밀어주고 있다. 서정진과 윤석영, 오재석 역시 소속팀 감독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윤빛가람(성남)과 윤일록(경남)이다. 윤빛가람은 성남 이적 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포지셔닝과 역할 수행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 윤일록의 득점포도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다. 10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이후 9경기 동안 ‘개점휴업’ 상태다. 이대로라면 경쟁력에 의문이 생긴다. 출전 기회가 적어 고민에 빠진 이들도 있다. 서울의 김현성은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로 나선 경기였다. 대부분 후반 25분 이후 투입돼 20여분 그라운드를 밟는 정도였다. 득점 기록도 1골에 불과하다.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도 전상욱에 밀려있다. 4월에는 아예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올림픽팀 경쟁자 김승규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것과도 비교된다.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는 최근 “일부 제자들이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해 걱정”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부상으로 시름이 깊어진 선수들도 있다. 홍정호(제주)가 지난 주말 경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왼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갔고 왼쪽 대퇴부 뒷근육 일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소 2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올림픽팀의 주장이자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정호의 공백은 적잖은 타격이다. 왼쪽 수비수 홍철(성남)도 지난해말 수술 후 아직까지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상황이 아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 대부분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 구자철과 기성용의 경우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본선 참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중순이면 유럽 리그도 종료돼 온전히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소속 클럽과 올림픽팀 차출에 관한 협의가 남아있지만 행정적인 문제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다수의 J리거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홍명보호의 주축 멤버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7골의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김영권, 조영철(이상 오미야 아르디쟈), 김민우(사간 도스),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등도 소속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카타르로 무대를 옮긴 남태희(레크위야)는 이적하자마자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공을 세웠다. 안팎으로 눈도장을 받으며 올림픽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희비가 엇갈리는 무대는 K리그다. 시즌 개막 후 3분의1을 통과한 시점에서 경기력에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소속팀에서 주전을 꿰차고 본선행에 대시하는 이들로 박종우(부산), 김승규(울산), 서정진(수원), 윤석영(전남), 오재석(강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박종우는 부산 상승세의 핵심 인물이다. 탄탄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킥, 적절한 공격지원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싣고 있다. 김영광에게 밀려있던 김승규는 최근 김호곤 감독의 배려 속에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도 풀타임 출장해 안정적인 선방 활약을 펼쳤다. 김호곤 감독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김승규를 밀어주고 있다. 서정진과 윤석영, 오재석 역시 소속팀 감독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윤빛가람(성남)과 윤일록(경남)이다. 윤빛가람은 성남 이적 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포지셔닝과 역할 수행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 윤일록의 득점포도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다. 10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이후 9경기 동안 ‘개점휴업’ 상태다. 이대로라면 경쟁력에 의문이 생긴다. 출전 기회가 적어 고민에 빠진 이들도 있다. 서울의 김현성은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로 나선 경기였다. 대부분 후반 25분 이후 투입돼 20여분 그라운드를 밟는 정도였다. 득점 기록도 1골에 불과하다.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도 전상욱에 밀려있다. 4월에는 아예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올림픽팀 경쟁자 김승규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것과도 비교된다.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는 최근 “일부 제자들이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해 걱정”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부상으로 시름이 깊어진 선수들도 있다. 홍정호(제주)가 지난 주말 경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왼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갔고 왼쪽 대퇴부 뒷근육 일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소 2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올림픽팀의 주장이자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정호의 공백은 적잖은 타격이다. 왼쪽 수비수 홍철(성남)도 지난해말 수술 후 아직까지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