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적의 사나이’ 파브리스 무암바(24)가 홈경기 방문한다? 불가능하지 않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회복 중인 파브리스 무암바(24)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코일 감독은 "파브리스의 상태가 괜찮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경기에 오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헤쳐온 모든 일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그와 그의 가족, 의료팀을 위해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무암바는 4월18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생사 고비를 넘나들었지만 무암바는 기적적으로 생환해 축구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무암바는 퇴원 이후 재활 프로그램에 전념, 실전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트위터를 이용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암바는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팬들의 "기도와 사랑, 응원"에 감사하며,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둔 팀 동료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코일 감독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무암바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이지만, 볼턴의 홈 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특히 무암바가 현지 시간으로 5월 2일 홈 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무암바의 사고가 있었던 토트넘과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코일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초청"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파브리스가 몸 상태가 좋아서 (토트넘전) 올 수 있다면, 토트넘과의 경기가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그 사건이 (토트넘의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암바를 열렬히 응원했던 팬들에게도 사고 이후 그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감동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코일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는 그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그에게는 그날 밤 숭고한 태도를 보여줬던 양쪽의 팬들에게 모두 감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일 감독은 "우리는 언제나 그와 대화하고 있으며, 오늘과 내일 사이 이 일에 다시 이야기할 것이다. 가족과 파브리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도 기꺼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회복 중인 파브리스 무암바(24)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코일 감독은 "파브리스의 상태가 괜찮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경기에 오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헤쳐온 모든 일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그와 그의 가족, 의료팀을 위해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트위터를 이용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암바는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팬들의 "기도와 사랑, 응원"에 감사하며,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둔 팀 동료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코일 감독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무암바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이지만, 볼턴의 홈 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특히 무암바가 현지 시간으로 5월 2일 홈 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무암바의 사고가 있었던 토트넘과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코일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초청"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파브리스가 몸 상태가 좋아서 (토트넘전) 올 수 있다면, 토트넘과의 경기가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그 사건이 (토트넘의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암바를 열렬히 응원했던 팬들에게도 사고 이후 그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감동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코일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는 그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그에게는 그날 밤 숭고한 태도를 보여줬던 양쪽의 팬들에게 모두 감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일 감독은 "우리는 언제나 그와 대화하고 있으며, 오늘과 내일 사이 이 일에 다시 이야기할 것이다. 가족과 파브리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도 기꺼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