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더비 패전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승부수였던 '박지성 카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일자에서 퍼거슨 감독이 꺼내 든 '박지성 깜짝 카드'가 역효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박지성의 경기력보다 기용 배경을 문제 삼았다. 신문은 처음부터 퍼거슨 감독은 이길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시간 1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시즌 두 경기를 남기고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디펜던트'는 맨유에서 "긱스와 스콜스, 박지성이 동시 선발은 최근 2년 동안 단 한 번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콜스와 박지성도 지난해 맨시티 원정 0-0 무승부와 패배로 끝난 FA컵 준결승전 등 호흡을 맞춘 일이 비교적 드물었다"고 덧붙였다. 수비적인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는 퍼거슨 감독의 전략이 먹히는 듯했다. '인디펜던트'는 "균형이 유지되는 동안은 효과를 봤다"며 특히 38세의 노장 긱스의 활약이 눈부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 후 무용지물이었다. '인디펜던트'는 "오직 맨시티를 막기 위해 구성된 맨유는 자신들의 계획을 완전히 수정해야 했다"고 썼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일자에서 퍼거슨 감독이 꺼내 든 '박지성 깜짝 카드'가 역효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박지성의 경기력보다 기용 배경을 문제 삼았다. 신문은 처음부터 퍼거슨 감독은 이길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시간 1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시즌 두 경기를 남기고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디펜던트'는 맨유에서 "긱스와 스콜스, 박지성이 동시 선발은 최근 2년 동안 단 한 번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콜스와 박지성도 지난해 맨시티 원정 0-0 무승부와 패배로 끝난 FA컵 준결승전 등 호흡을 맞춘 일이 비교적 드물었다"고 덧붙였다. 수비적인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는 퍼거슨 감독의 전략이 먹히는 듯했다. '인디펜던트'는 "균형이 유지되는 동안은 효과를 봤다"며 특히 38세의 노장 긱스의 활약이 눈부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 후 무용지물이었다. '인디펜던트'는 "오직 맨시티를 막기 위해 구성된 맨유는 자신들의 계획을 완전히 수정해야 했다"고 썼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