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더비전 상관 없이 맨유가 우승''
입력 : 2012.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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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더비전 승리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7) 감독의 의견은 변치 않았다. 만치니 감독은 더비전 승리와 상관 없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장 유력하다며 심리전을 이어갔다. 시즌 막바지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만치니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맨유를 꼽았다. 더비전 승리와 상관 없이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리그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만 맨유가 우승 경쟁에서 가장 근접했다고 본다. 맨유와 달리 우리 팀의 향후 일정은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만치니 감독은 "맨유는 스완지 시티 그리고 선덜랜드와 격돌한다. 반면 우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해야 한다. 뉴캐슬은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QPR은 강등권 탈출에 매진 중이다. 두 팀 모두 까다로운 상대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1일 맨유와의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두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선 상태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일전에도 만치니 감독은 맨시티보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이 높다며 심리전을 이어갔다. 맨유로 하여금 방심하게 하는 동시에 맨시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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