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볼턴, 살얼음판 잔류 행보 계속
입력 : 2012.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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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볼턴 원더러스가 토트넘에 패해 리그 잔류에 빨간 불이 커졌다.

볼턴은 한국시간 3일 새벽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4로 패했다. 후반 들어 나이젤 리오-코커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중반 9분 사이에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관심을 모았던 이청용의 부상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는 볼턴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 경쟁팀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이점을 살리지 못한 탓이다. 승점 34점에 머문 볼턴은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뒤진 볼턴이 강등권인 18위다.

그나마 잔여 일정이 볼턴에 희망적이다. 볼턴은 6일 홈에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상대한 뒤 13일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시즌 목표가 없어진 상태다. 반면 퀸즈파크레인저스는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이길 가망이 거의 없는 경기다. 볼턴으로선 이번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두 경기를 남긴 현재 애스턴 빌라(15위), 위건(16위), 퀸즈파크레인저스(17위), 볼턴(18위), 블랙번(19위)의 다섯 개 팀의 리그 잔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모두 남은 두 경기에서 잔류와 강등의 운명이 갈린다. 세 팀은 남고 두 팀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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