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볼턴 원더러스 오언 코일 감독(46)이 10개월 부상 공백을 끊고 복귀한 이청용(24)에 대해 찬사를 늘어놨다.
영국판 ‘골닷컴’에 따르면 코일 감독은 6일(현지시간)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마치고 “1군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장기 부상에 따른 경기 감각 우려가 있었지만 이청용은 스스로 실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후반 36분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 투입되어 우측면에서 분주히 활약한 것에 대한 호평이다. 그는 “태클과 헤딩으로 공을 잘 따냈다. 용감했다”라며 “다시 탑 플레이어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부상 재발에 우려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다. 코일 감독은 “도박을 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청용이 지난 4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무리 없이 70분간 활약하자 생각을 틀었다. 팀 중앙 미드필더 나이젤 레오-코커(28)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18명 스쿼드에 포함된 배경. 올 시즌 내 복귀를 비관하던 지역지 ‘볼턴 뉴스’는 경기 하루 전 “강등 위기에 놓인 볼턴이 구출 요청(SOS)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청용은 예상대로 18명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일본 출신 임대생으로 평소 절친한 관계인 미야이치 료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투입령을 기다렸다. 그는 2-1로 앞서던 후반 10분여를 남기고 홈 팬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힘차게 피치 위를 달렸다. 비록 팀이 후반 막판 추가 실점해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실점 장면에서 이청용이 뒤늦은 상황 대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안정적인 패스와 날렵한 몸놀림은 장기간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활약으로 강등 여부가 달린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출격 가능성도 높다. 볼턴은 37라운드 현재 18위(승점 35점)에 머물며 강등 확률이 커졌다. 최종전에서 스토크시티에 승리하고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7점)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패해야 잔류한다. 이와 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코일 감독이 이청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영국판 ‘골닷컴’에 따르면 코일 감독은 6일(현지시간)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마치고 “1군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장기 부상에 따른 경기 감각 우려가 있었지만 이청용은 스스로 실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후반 36분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 투입되어 우측면에서 분주히 활약한 것에 대한 호평이다. 그는 “태클과 헤딩으로 공을 잘 따냈다. 용감했다”라며 “다시 탑 플레이어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부상 재발에 우려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다. 코일 감독은 “도박을 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청용이 지난 4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무리 없이 70분간 활약하자 생각을 틀었다. 팀 중앙 미드필더 나이젤 레오-코커(28)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18명 스쿼드에 포함된 배경. 올 시즌 내 복귀를 비관하던 지역지 ‘볼턴 뉴스’는 경기 하루 전 “강등 위기에 놓인 볼턴이 구출 요청(SOS)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청용은 예상대로 18명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일본 출신 임대생으로 평소 절친한 관계인 미야이치 료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투입령을 기다렸다. 그는 2-1로 앞서던 후반 10분여를 남기고 홈 팬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힘차게 피치 위를 달렸다. 비록 팀이 후반 막판 추가 실점해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실점 장면에서 이청용이 뒤늦은 상황 대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안정적인 패스와 날렵한 몸놀림은 장기간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활약으로 강등 여부가 달린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출격 가능성도 높다. 볼턴은 37라운드 현재 18위(승점 35점)에 머물며 강등 확률이 커졌다. 최종전에서 스토크시티에 승리하고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7점)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패해야 잔류한다. 이와 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코일 감독이 이청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