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포르투갈 CS 마리티무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2)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웃고 울었다. 팀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했다.

마리티무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도스 바레이로스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이라리그 19라운드 에스토릴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석현준은 경기에 선발출전하며 4경기 연속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11일 스포리팅 리스본과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석현준은 이 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의 쐐기골을 도왔다. 하지만 전반 11분, 후반 11분 연속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리티무는 전반 8분 사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4분 석현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비드 시망이 마무리 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마리티무는 후반 11분 석현준이 퇴장 당한 이후 수적 열세로 고전했다. 후반 13분 에스토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마리티무는 승점 25점(6승7무6패)으로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석현준은 이 날 퇴장으로 26일 아카데미카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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