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팀 케미스트리(Team Chemistry)라는 말이 있다. 축구와 같은 단체 구기 종목에서 쓰이는 말로 팀원들의 단합력이 얼마나 높은가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그러나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팀 케미스트리 정신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최근 첼시의 ‘푸른 심장’이라고 불리는 프랭크 램파드(34)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단주인 로만이 있다. 현재 로만은 고액연봉자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고 1순위로 램파드를 뽑고 있다. 그러나 램파드가 떠나게 된다면 첼시라는 팀은 오합지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램파드는 팀의 레전드고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램파드의 나이는 34세.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현재 첼시에서는 램파드처럼 팀의 기둥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게다가 팀에 헌신하는 레전드를 대우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자라나는 유망주들이나 다른 어린선수들에게 충성 기여도를 기대 할 수 없다.
램파드가 팀에서의 활약이 미비하다고도 볼 수 없다. 17일 밤 9시(한국시간) 열린 FA컵 32강 브렌트포드와의 재경기에서 램파드는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램파드는 ‘미들라이커’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기 내 보여줬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뿐 아니라, 후반 26분에는 골을 기록해 경기의 승기를 확실히 했다.
경기장에서 램파드의 활약을 보고 있던 로만의 표정은 의미심장했다. 골을 넣어 기뻤지만 '램파드의 이적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하지'라는 고민도 묻어났다.
돈으로 경험을 살 수 없다. 그리그 그 경험이 팀 레전드의 경험이라면 두말 할 것이 없다.
로만이 진정 첼시가 명문구단이 되길 원한다면 램파드를 보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최근 첼시의 ‘푸른 심장’이라고 불리는 프랭크 램파드(34)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단주인 로만이 있다. 현재 로만은 고액연봉자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고 1순위로 램파드를 뽑고 있다. 그러나 램파드가 떠나게 된다면 첼시라는 팀은 오합지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램파드는 팀의 레전드고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램파드의 나이는 34세.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현재 첼시에서는 램파드처럼 팀의 기둥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게다가 팀에 헌신하는 레전드를 대우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자라나는 유망주들이나 다른 어린선수들에게 충성 기여도를 기대 할 수 없다.
램파드가 팀에서의 활약이 미비하다고도 볼 수 없다. 17일 밤 9시(한국시간) 열린 FA컵 32강 브렌트포드와의 재경기에서 램파드는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램파드는 ‘미들라이커’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기 내 보여줬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뿐 아니라, 후반 26분에는 골을 기록해 경기의 승기를 확실히 했다.
경기장에서 램파드의 활약을 보고 있던 로만의 표정은 의미심장했다. 골을 넣어 기뻤지만 '램파드의 이적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하지'라는 고민도 묻어났다.
돈으로 경험을 살 수 없다. 그리그 그 경험이 팀 레전드의 경험이라면 두말 할 것이 없다.
로만이 진정 첼시가 명문구단이 되길 원한다면 램파드를 보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