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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영화 제작자 겸 감독인 김조광수가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동성연인과 결혼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동성연인은 김조광수 감독보다 19살 연하로 영화업계 종사인 김승환이다. 앞서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해 열린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언론시사회에서 양가 부모님의 동의와 지지를 받게 되면 결혼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번 동성 결혼 발표가 한국 인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결혼식의 축의금을 모아서 무지개(LGBT)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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