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민 기자= 경기력은 좋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론적인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첫 승’에 또 실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 얘기다.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친선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은 선보였으나 아쉽게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과는 아쉬웠으나 과정 하나는 기가 막힌 경기였다. 전방으로 단번에 넘기거나, 측면으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던 이전 대표팀이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공격수들 간의 ‘딱’ 떨어지는 패스 워크는 그야말로 놀라울 뿐이다.
그렇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모의고사의 성격이 짙은 평가전이지만 홍명보 감독이 취임한 이후 한국은 단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했기에 대표팀의 사기 증진을 위해서라도 성과도 따라왔어야 했다. 이대로 ‘무승’의 항해를 계속하다보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요약컨대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큰 틀은 변하지 않더라도 세부적인 사항은 바뀌어야 홍명보호의 순항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현재로는 홍명보호의 순항을 이끌 동력원은 ‘유럽파의 합류’뿐 인듯 하다.
거듭 지적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수차례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한 ‘골 결정력’ 부족이다. 홍명보 감독은 골문까지 가는 과정을 잘 만들었다. 이제 길을 잘 닦아 놨으니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를 빠른 시일에 합류시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 뿐이다.
활용 가능한 자원도 충분하다.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한,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 등의 유럽파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모든 선수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홍명보 감독이기에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아직 사용돼지 않은 ‘국내파 공격수’ 카드가 활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K리그 대표 공격수 인 이동국(전북 현대) 카드가 남아있지만, 이미 홍명보 감독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동국 기용에 대해 어느정도 선을 그은 상태기에 그 가능성은 적다.
기대했던 ‘첫승’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대부분 실패의 이유로 ‘골 결정력’을 뽑는데, 사실 이는 전술과 전략의 문제라기보다는 개개인 역량 부족에 있다고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수비와 달리 공격, 특히 최전방 자리는 개인 능력에 따라 양상이 바뀌기 때문이다.
유럽파 선수들이 이 부분을 매꿔 줄 수 있을지 아직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이 합류해 대표팀의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는지를 시험할 때가 온 듯하다.
한국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친선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은 선보였으나 아쉽게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과는 아쉬웠으나 과정 하나는 기가 막힌 경기였다. 전방으로 단번에 넘기거나, 측면으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던 이전 대표팀이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공격수들 간의 ‘딱’ 떨어지는 패스 워크는 그야말로 놀라울 뿐이다.
그렇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모의고사의 성격이 짙은 평가전이지만 홍명보 감독이 취임한 이후 한국은 단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했기에 대표팀의 사기 증진을 위해서라도 성과도 따라왔어야 했다. 이대로 ‘무승’의 항해를 계속하다보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요약컨대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큰 틀은 변하지 않더라도 세부적인 사항은 바뀌어야 홍명보호의 순항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현재로는 홍명보호의 순항을 이끌 동력원은 ‘유럽파의 합류’뿐 인듯 하다.
거듭 지적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수차례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한 ‘골 결정력’ 부족이다. 홍명보 감독은 골문까지 가는 과정을 잘 만들었다. 이제 길을 잘 닦아 놨으니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를 빠른 시일에 합류시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 뿐이다.
활용 가능한 자원도 충분하다.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한,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 등의 유럽파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모든 선수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홍명보 감독이기에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아직 사용돼지 않은 ‘국내파 공격수’ 카드가 활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K리그 대표 공격수 인 이동국(전북 현대) 카드가 남아있지만, 이미 홍명보 감독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동국 기용에 대해 어느정도 선을 그은 상태기에 그 가능성은 적다.
기대했던 ‘첫승’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대부분 실패의 이유로 ‘골 결정력’을 뽑는데, 사실 이는 전술과 전략의 문제라기보다는 개개인 역량 부족에 있다고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수비와 달리 공격, 특히 최전방 자리는 개인 능력에 따라 양상이 바뀌기 때문이다.
유럽파 선수들이 이 부분을 매꿔 줄 수 있을지 아직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이 합류해 대표팀의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는지를 시험할 때가 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