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류현진 경기 전 연습량에 문제 있나?"
지난 25일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보스턴 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패배이며 1회부터 상황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2번타자 쉐인 빅토리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5번타자 조니 곰스에게 메이저리그 최초로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1회가 두고 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경기는 2-4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돌직구 같은 질문들이 류현진에게 쏟아졌다. 경기 전 충분히 몸은 풀고 올라오는지? 연습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도대체 왜 매 경기 초반을 그렇게 어렵게 보내는지? 미국내 주류 언론 기자들의 많은 질문들에 류현진은 “연습량도 괜찮고 나쁘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경기 초반을 어렵게 보내는 것에 대해 차분히 잘 생각하고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 스스로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공이 나아지고 있다고 인정했고, 초반에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도 의아해 했다.
보통 선발투수가 매 이닝 15개 내외의 공을 던지면 잘 던진다고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은 이닝당 평균 20개 내외의 공을 던진다. 특히 류현진은 선발로 나선 25경기에서 1회에만 평균 무려 23.83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처하고 있다.
류현진이 1회에 실점한 경기는 8번. 그 중 6번이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허용했다. 4번이 솔로 홈런 이었고, 2점 홈런 허용이 한 번 그리고 3점 홈런 허용이 한번이다.
류현진 선수가 매 경기 첫 타자인 1번 타자를 1루에 진루시킨 것도 볼넷 포함 모두 8번으로 4할에 육박하는 1회 선두 타자 출루율을 허용하고 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초구부터 15개의 공을 던질 때까지 19실점을 했고, 무려 44 안타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에 애를 먹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것은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다.
한편 류현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심판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 각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던질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제구력 투수인 류현진이 심판의 기호에 맞는 스트라이크존을 찾다 보니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때문에 류현진은 심판의 스타일을 찾다가 볼카운트가 불리해져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던지는 공이 홈런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초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것은 반드시 후반기에 고쳐야 할 부분이다. 다저스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타자들은 정규시즌보다 200% 더 적극성을 띤다. 초반부터 몰아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반드시 초반 상대팀 공략법을 연구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기자
지난 25일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보스턴 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패배이며 1회부터 상황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2번타자 쉐인 빅토리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5번타자 조니 곰스에게 메이저리그 최초로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1회가 두고 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경기는 2-4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 스스로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공이 나아지고 있다고 인정했고, 초반에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도 의아해 했다.
보통 선발투수가 매 이닝 15개 내외의 공을 던지면 잘 던진다고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은 이닝당 평균 20개 내외의 공을 던진다. 특히 류현진은 선발로 나선 25경기에서 1회에만 평균 무려 23.83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처하고 있다.
류현진이 1회에 실점한 경기는 8번. 그 중 6번이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허용했다. 4번이 솔로 홈런 이었고, 2점 홈런 허용이 한 번 그리고 3점 홈런 허용이 한번이다.
류현진 선수가 매 경기 첫 타자인 1번 타자를 1루에 진루시킨 것도 볼넷 포함 모두 8번으로 4할에 육박하는 1회 선두 타자 출루율을 허용하고 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초구부터 15개의 공을 던질 때까지 19실점을 했고, 무려 44 안타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에 애를 먹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것은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다.
한편 류현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심판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 각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던질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제구력 투수인 류현진이 심판의 기호에 맞는 스트라이크존을 찾다 보니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때문에 류현진은 심판의 스타일을 찾다가 볼카운트가 불리해져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던지는 공이 홈런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초반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것은 반드시 후반기에 고쳐야 할 부분이다. 다저스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타자들은 정규시즌보다 200% 더 적극성을 띤다. 초반부터 몰아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반드시 초반 상대팀 공략법을 연구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