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이티를 상대로 홍명보 감독이 선택한 중원 조합은 역시나 하대성(서울)과 이명주(포항)였다.
지난 동아시안컵과 페루전에서 주전 조합으로 활용됐던 하대성과 이명주는 아이티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하며 또 한 번 입지를 다졌다. 기대대로, 또 지금껏 선보였던 것처럼 부지런히 뛰었고 상대 공격 시의 압박도 수준급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숙제도 남겼던 한 판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하-이' 조합은 '안정'이란 측면에서는 100점을 줘도 모자란 경기를 펼쳤지만 공격 전개 시,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기도 했다.
홍명보호가 6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케르벤스 벨포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분과 13분 구자철과 이근호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중원 조합으로 나섰지만 하대성과 이명주의 임무는 조금씩 달랐다. 중원을 지키는 것이 주임무였지만 하대성은 전체적인 경기의 조율까지 담당하는 한편, 공격 전개 시 전방으로 공을 뿌려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반면 이명주는 하대성보다 조금 처진 채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키는데 집중했다.
일단 하대성과 이명주의 조합은 확실히 중원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특유의 압박도 여전했고 활동량도 많았다. 때로는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에는 충실했지만 공격의 첫 시작점 역할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특히 수비 가담은 물론이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하대성은 때로 불필요한 크로스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전방으로 패스 역시나 전체적으로 위력이 떨어졌다.
기성용이 대표팀에 복귀할 경우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두 선수라는 점에서 수비적인 임무 이상으로 공격 전개 시의 연결고리 역할은 한편으로 숙제로 남겨진 아이티전이었다.
지난 동아시안컵과 페루전에서 주전 조합으로 활용됐던 하대성과 이명주는 아이티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하며 또 한 번 입지를 다졌다. 기대대로, 또 지금껏 선보였던 것처럼 부지런히 뛰었고 상대 공격 시의 압박도 수준급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숙제도 남겼던 한 판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하-이' 조합은 '안정'이란 측면에서는 100점을 줘도 모자란 경기를 펼쳤지만 공격 전개 시,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기도 했다.
홍명보호가 6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케르벤스 벨포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분과 13분 구자철과 이근호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중원 조합으로 나섰지만 하대성과 이명주의 임무는 조금씩 달랐다. 중원을 지키는 것이 주임무였지만 하대성은 전체적인 경기의 조율까지 담당하는 한편, 공격 전개 시 전방으로 공을 뿌려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반면 이명주는 하대성보다 조금 처진 채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키는데 집중했다.
일단 하대성과 이명주의 조합은 확실히 중원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특유의 압박도 여전했고 활동량도 많았다. 때로는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에는 충실했지만 공격의 첫 시작점 역할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특히 수비 가담은 물론이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하대성은 때로 불필요한 크로스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전방으로 패스 역시나 전체적으로 위력이 떨어졌다.
기성용이 대표팀에 복귀할 경우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두 선수라는 점에서 수비적인 임무 이상으로 공격 전개 시의 연결고리 역할은 한편으로 숙제로 남겨진 아이티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