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승] 이청용, “교체출전 경기전 이미 언질받아”
입력 : 2013.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공격의 물꼬를 튼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이 아이티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한국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청용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45분을 소화했다. 그는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축구지능으로 상대 수비를 유린하며 페널티킥 2개를 얻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청용은 4-1 대승을 거둔 소감에 대해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했던 경기였다.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체 출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교체 출전에 대해 문제는 없었다. 경기 전에 이미 언질을 들었던 상태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총평을 내놨다. “상대 선수들이 지친 것 같아 손흥민과 스위칭을 자주 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다가올 크로아티아전에 대한 각오을 밝혔다. “런던에서 대패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기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에서 열리는 리턴 매치에서는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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