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이두원 기자= '동갑내기' 미드필더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이 둘을 나란히 선발 출전시키며 또 하나의 실험을 선택했다.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과 김보경이 포함된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아이티전과 비교해 손흥민을 제외하고 10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는데, 핵심은 역시나 구자철과 김보경의 동반 출격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김보경을 2선 공격수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대신 구자철은 중앙으로 내려 박종우(24,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겼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함께 활약했던 구자철과 김보경은 당시 각각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동메달의 기적을 연출했다. 그러나 올 시즌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받아 활약 중이고, 김보경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아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포지션이 겹치는 이 둘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며 크로아티아전을 통한 실험을 선택했다. 구자철과 김보경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것을 고민했던 홍 감독으로서는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1차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재호 기자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과 김보경이 포함된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아이티전과 비교해 손흥민을 제외하고 10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는데, 핵심은 역시나 구자철과 김보경의 동반 출격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김보경을 2선 공격수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대신 구자철은 중앙으로 내려 박종우(24,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겼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함께 활약했던 구자철과 김보경은 당시 각각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동메달의 기적을 연출했다. 그러나 올 시즌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받아 활약 중이고, 김보경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아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포지션이 겹치는 이 둘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며 크로아티아전을 통한 실험을 선택했다. 구자철과 김보경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것을 고민했던 홍 감독으로서는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1차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