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22)이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박주영(28, 아스널)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동원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을 만나 다가올 브라질(12일)과 말리(15일)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강팀과의 만남은 항상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것 같다.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 생각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아스널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지동원은 “박주영은 대표팀 핵심이자 한국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발탁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쉽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개인적으로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평가전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는 질문에 지동원은 “당시에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도 뛰었고 훈련을 많이 했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