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4] 곽태휘의 으름장, “네이마르, 다이빙 못하도록 할 것”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민 기자= 대표팀의 최고참 곽태휘가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곽태휘은 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합류했다. 12일과 15일에 열릴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을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12일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맞붙은 가장 강력한 팀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의 최고참 선수인 곽태휘의 어깨도 덩달아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곽태휘는 “분명 브라질 선수들은 개인기가 좋다. 강한팀인 것은 사실이다”고 운을 뗀 후 “그렇기에 우리는 조직력으로 상대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브라질의 전술적 핵심은 역시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화려한 개인기 뿐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도 으뜸 선수이다. 또한 상대 수비라인 근처에서의 다이빙 동작도 능해 파울을 유도, 세트피스 기회를 잘 만들어 낸다. 그렇기에 대표팀 수비수들은 ‘긴장’ 모드로 임할 수 밖에 없다.

이에 곽태휘는 “네이마르가 다이빙을 못하게 강하게 밀어 붙일까요”라며 웃으며 말한 뒤 “상대가 개인기가 좋다보니 선수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직력으로 잘 막아보겠다”며 당찬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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