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4] 손흥민, “브라질전 기성용과 호흡 기대”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왔다. 그는 브라질을 상대로 기성용(24, 선덜랜드)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NS 논란’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기성용은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기성용의 마지막 A매치였던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성용이 형과 함께 뛰는 것이 기대가 된다. 호흡을 맞출 것도 기대가 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성용과의 호흡을 자신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든 경기는 항상 소중한 경기이다. 특히 브라질을 상대로 홈 팬들 앞에서 하는 경기는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꼭 이기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잘 될지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내가 못 넣어도 동료 중 누구든지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팀의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공격력이 좋은 브라질을 상대하는 만큼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나 역시 수비가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주문하고 지시하는 부분을 따르고 습득하도록 준비하겠다”며 팀을 위해 희생 할 의지를 보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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