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류현진(26, 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는 1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징크스를 털어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맷 카펜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번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맷 홀리데이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번 타자 야디에르 몰리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1회에 부진했다. 1사 후, 저스팁 업튼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프레디 프리먼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에반 개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브라이언 맥켄에게 볼넷을 준 류현진은 크리스 존슨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고 추가점을 허용했다. 결국 3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올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1회에는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30번의 선발 등판 중 10경기에서 1회에 점수를 내줬고, 평균자책점도 5.10으로 높았다. 올 시즌 허용한 홈런 15개중 7개를 1회에 맞았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