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차전] 다저스, 23이닝 만에 득점으로 류현진 지원
입력 : 2013.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LA 다저스의 타선이 긴 침묵을 깨며 류현진을 도왔다. 23이닝 만에 득점이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각각 선발로 나섰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선취 득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헨리 라미레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엘리스를 3루까지 보냈다. 1사 3루,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우측에 2루타로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안드레 이디어가 2루 땅볼로 다시 진루타를 쳤다. 곤잘레스는 3루까지 갔고 야시엘 푸이그에게 기회가 왔다. 11타석 연속 무안타였던 푸이그가 여기서 적시 3루타를 쳤다. 2-0으로 앞서갔다.

LA 다저스는 이 날 경기 전 까지 19이닝 연속 무득점 중이었다. 12일 벌어진 1차전, 3회초 후안 유리베의 2타점 적시타가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 4회부터 연장 13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2-3으로 패했다.

13일, 2차전에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꽁꽁 묶였다. 와카가 6 2/3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2사 후에는 케빈 시그리스트, 랜디 쵸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트레버 로젠달로 이어지는 계투진에게 안타를 하나도 쳐내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3차전 경기는 4회말 까지 다저스가 2-0으로 앞서있다.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호투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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