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도핑테스트 확대 '클린 K리그' 만든다
입력 : 2013.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를 도핑 청정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맹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경기를 대상으로 올 시즌 두차례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76명이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이는 2013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등록된 총 731명의 선수 중 1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해 4.9%보다 대폭 증가됐다.

연맹은 올해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경기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하여 총 등록 선수의 13.1%까지 도핑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는 2009년 시작되어 올 시즌 5년째 시행 중이다. K리그를 도핑 청정지대로 만들기 위하여 향후에는 도핑테스트 실시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한편, 도핑테스트는 경기 당일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팀 당 2명씩 선발하며, 채취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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