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11월 칠레-독일과 A매치 2연전
입력 : 2013.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가 11월 칠레, 독일과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7일 “다가오는 11월 협회 설립 150주년 기념을 맞이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칠레, 독일과 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폴란드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다가오는 11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다시 한번 발을 맞춘다. 잉글랜드는 본선행을 확정한 칠레를 11월 15일, 독일은 19일에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갖는다.

2경기 중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독일과의 경기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유럽 강호로 꼽히면서도 서로 라이벌 관계에 놓여 있지만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단 한번도 A대표팀끼리의 맞대결이 없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양 팀의 대결은 16강에서 이루어졌다. 독일이 4-1로 잉글랜드를 눌렀지만 전반 38분 프랭크 램파드의 중거리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졌음에도 골로 인정되지 않아 논란이 일어나는 등 말이 많았다. 때문에 이번 대결은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A매치 일정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 직전인 3월 A매치 일정 계획 또한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본선진출에 실패한 덴마크, 그리고 북중미예선 1위 미국과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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